본원소득수지도 사상 최대치 경신
[뉴스핌=정연주 기자] 우리나라 6월 경상수지가 79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흑자 규모는 392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6월중 수출(통관 기준)은 47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디스플레이 패널, 반도체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석유제품, 승용차 등은 줄었다.
수입은 42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소비재의 수입은 18.4% 증가했고 자본재는 7.1% 늘었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의 91억3000만달러에서 66억5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지의 큰 폭으로 확대돼 전월의 7억3000만달러에서 22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기타사업서비스 수지 등의 악화로 전월의 3억4000만달러에서 5억8000만달러로 확대됐으며, 이전소득수지는 3억8000만달러의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81억3000만달러에서 98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순유입 전환 등으로 전월의 33억4000만달러에서 20억6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는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의 주식투자 감소 등으로 전월의 33억1000만달러에서 42억2000만달러로 확대됐으며 파생금융상품은 6억9000만달러 유입초를 시현했다.
기타투자 유입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대출 확대 등으로 전월의 39억5000만달러에서 2억8000만달러로 크게 축소됐고 준비자산은 45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월별 경상수지 <자료=한국은행> |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