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한 주간(7월21일~7월25일) 코스피 지수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과 중국 경기 개선으로 0.71% 오른 2033.85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4일 새 경제팀은 기업소득 환류세제와 LTVㆍDTI 규제 합리화 등 내수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HSBC도 7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5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51.0 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18개월만에 최고치다. 외국인들은 지난 15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8개 증권사들이 추천했던 15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8개,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5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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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 기대감으로 내수주인 증권주와 은행주 등이 상승했다.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우리투자증권이다.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우리투자증권은 주간 8.43%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7.72%포인트 아웃퍼폼했다.
대신증권은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NH농협증권과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중"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은 하나금융지주도 한 주간 5.33%, 시장평균대비 4.62%포인트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하나은행, 외환은행 조기통합론으로 시너지 발생 기대감이 커져 투자심리 개선을 예상하다"며 추천했었다.
현대제철도 같은기간 3.45%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2.74%포인트 아웃퍼폼했다. KDB대우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현대기아차향 차강판 가격 인하가 없을 것이라며 원하 하락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LG화학은 한 주간 4.21%, 시장평균대비 4.92%포인트 떨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주 LG화학에 대해 "중대형전지 사업이 내년 하반기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중국시장 성장이 기여할 것"이라며 선택했었다.
그러나 지난 21일부터 기관의 5거래일 연속 팔자에 하락을 면치 못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은 NAVER도 같은 기간 3.32% 하락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라인의 최근 가입자가 4억7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사업영역 확장 등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LINE 쿠키런 및 레인저스 게임이 일본외 지역인 대만, 태국 등에서 흥행중"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이 외에 현대증권과 SK증권이 추천한 현대차와 LG디스플레이도 각각 2.15%, 1.33%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