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사피크·머크, 최고 목표가 100% 이상 높아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주식시장의 고공행진 속에서 개별 종목들의 주가가 투자은행들의 평균 목표주가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종목의 최고 목표주가가 이전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끌고 있는 추세다.
USA투데이는 S&P캐피탈IQ의 분석을 토대로 S&P500지수 상장 종목 중 최고 목표주가가 현 주가 수준보다 60% 이상 높은 기업 13곳을 23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종가 대비 최고 목표주가 상위 13개 종목. [자료 : USA Today, S&P Capital IQ] |
천연가스 생산업체 체사피크 에너지(CHK)의 최고 목표주가는 지난 22일 종가 26.85달러보다 150% 높게 책정됐다. 체사피크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3.62달러다. 제약업체 머크(MRK)의 경우 최고 목표주가가 주당 125달러로 22일 종가보다 114% 높았으며 평균 목표주가 64.47달러도 크게 앞섰다.
반면 소매업체 마이클 코어스(KORS)의 경우 최고 목표주가와 평균 목표주가와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투자은행이 내놓은 코어스의 최고 목표주가는 134달러, 평균 목표주가는 107.50달러다. 22일 코어스의 종가는 82.22달러를 기록했다.
USA투데이는 종가 대비 상승폭과 상관 없이 제시된 최고 목표주가가 가장 높은 종목도 소개했다.
여기에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RK.A)가 22만5000달러로 단연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할인여행사 프라이스라인(PCNL)과 음식 체인 레스토랑 치포틀레 멕시칸(CMG)의 최고 목표주가도 각각 1592달러, 800달러로 책정돼 최고 목표주가가 가장 높은 종목군(群)에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