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브리또 마켓' 수요 꾸준한 성장세 예상"
[뉴스핌=권지언 기자] 멕시칸 음식이 미국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브리또와 같은 멕시칸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체인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CMG)의 실적이 강력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각) 마켓워치는 시장분석업체 스턴에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 멕시코 음식 산업에 약세장은 없을 것이라며 치포틀레에 대한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소개했다.
팩트셋 리서치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내 치포틀레 연간 판매액이 오는 2016년까지 55억달러로 현재의 45억달러보다 10억달러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치포틀레 성장세는 창립 이후 꾸준히 지속됐다. 지난 2003년 이후 치포틀레 매출은 무려 114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 상장한 2006년 이후에만 377%가 늘었다.
멕시칸 음식 수요와 함께 치포틀레 주가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인들의 멕시칸 음식 사랑이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 애널리스트들은 치포틀레의 주가전망도 상향 조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80달러 수준이던 치포틀레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665.27달러에 마감된 상태인데, 마켓워치는 전문가들 대부분이 치포틀레 주가전망을 600~700달러 정도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턴에지는 치포틀레 성장세가 경쟁 멕시칸 레스토랑들과 비교해도 눈에 띈다며 투자의견을 다시 한 번 매수로 제시했다.
치포틀레는 이달 초 미 월간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아메리카 베스트&워스트 패스트푸드점' 조사에서 브리또 부문 소비자 평가 1위를 받았다.
치포틀레 주가 1년 추이[출처:마켓워치]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