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우투, '증권 대장株' 교체...기관 사재기 '이유 있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홍승훈 기자] 증권주에도 대장주가 있다. 과거 CMA(종합자산관리계좌)가 잘 나갈땐 동양이, 적립식펀드가 잘 팔릴땐 미래에셋이, 랩어카운트가 대세였을 땐 삼성증권이 주도주 역할을 했다. 당시 수익률 2배는 기본이었다.

요즘 증권주는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이 이끄는 형국이다. 소위 대장주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증권업황의 급격한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부분 회사들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2분기 '실적바닥'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이에 더해 정부가 하반기 정책의 포커스를 경기활성화에 집중시키면서 자본시장으로 시중 유동성이 대거 유입, 증권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관들이 최근 가장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종목이다. 12거래일 연속 기관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데 일일 순매수량이 100만주를 넘기 일쑤다. 수년래 없던 현상이다. 기관들의 강한 러브콜에 8000원대이던 주가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만원을 웃돈다.

여기엔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된 영향이 컸다. 현재 증권업종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7배 수준인데 대형주 중 업종평균에 못미치는 곳이 우리투자증권(0.59배)과 현대증권(0.38배) 정도다. 가장 높은 곳은 이트레이드(1.25배), 메리츠(1.2배)이며 대형주 중에선 삼성이 1배가 넘고 한국과 미래, 대우 정도가 0.8~0.9배 수준이다.<표 참조>

<자료 : 메리츠종금증권 제공>

덕분에 현대증권도 이달 초 6000원에도 못미치던 주가가 급등하며 23일 장중 700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대우증권 역시 요즘 기관들 선호주로 꼽힌다. 7월들어 사흘을 제외하고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이에 8000원대 중후반에 있던 주가의 1만원 돌파가 초읽기 상태. 
 
이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내일 정부정책 발표를 앞두고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금리인하 전망에 따른 수혜 가능성, 밸류에이션 저평가 부각 등으로 대우와 우리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증권주 전반에 매기가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최근 증권 대장주 변화는 앞서 올 상반기 대장주 역할을 하던 미래에셋과 메리츠의 부진도 일조했다.

미래에셋은 최근 미래에셋생명 지분을 대거 매입했는데, 주주가치를 훼손시켰다는 분석이 나오며 지난 16일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메리츠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데다 중소형사라는 한계로 인해 최근 기관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반기 이들의 상승에는 의미가 있었다. 증권사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현재의 '수수료 떼기식' 구조로는 성장성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자기자본을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래에셋과 메리츠가 올랐던 것.

미래에셋이 자기자본을 활용한 타이틀리스트에 대한 지분투자, 여타 오피스빌딩 투자 등으로 꾸준한 배당금을 챙겼고 이는 여타 증권사들이 보여준 수수료 기반 영업구조와 차별화됐다. 하지만 최근 미래에셋생명 지분 인수로 양사 시너지보다는 ROE(자기자본이익률) 하락 우려가 커지며 기관들의 집중매도 현상이 나타났다.

메리츠 역시 종금 라이선스 효과를 톡톡히 보며 그동안 중소형 증권사의 대표격이던 키움을 제치고 중소형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종금업 라이선스 만료 이후를 고려해 아이엠투자증권 인수라는 깜짝 전략을 펴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결국 앞으로 중요한 것은 결국 증권사들이 구조적으로 어떻게 차별화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입을 모은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증권주들이 워낙 싸져서 저평가 측면에서 접근하지만 앞으로는 질적측면과 차별화 여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며 "결국 자기자본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가능성, 자본의 규모와 경영진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런 점에선 지난해 하반기 미국의 실리콘밸리 건물매입, 미얀마 리조트 투자에 이어 올초 업계 최초로 한 항공기시장 투자 등 자기자본 활용을 적극 시도하는 대우증권도 지켜볼 만한 증권주로 평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