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드라큘라' 류정한 김준수 "'엘리자벳' 토드와 다르다"

기사입력 : 2014년07월22일 23:38

최종수정 : 2014년07월22일 23:38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공연 사진=오디뮤지컬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류정한, 김준수가 뮤지컬 ‘엘리자벳’ 속 토드(죽음)를 언급하며 ‘드라큘라’의 특징을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준수, 류정한을 비롯 신춘수 프로듀서, 배우 박은석, 조정은, 정선아, 양준모, 카이, 조강현, 이지혜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류정한과 김준수는 앞서 연기한 뮤지컬 ‘엘리자벳’ 속 토드(죽음)와 드라큘라 캐릭터의 차이를 설명했다. 먼저 김준수는 “초월적 존재라는 건 같지만 완전히 다른 존재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김준수는 “연기를 하면서 다르다는 걸 더욱 느꼈다. 토드는 죽음이라는 형상을 의인화시킨 초월적인 존재인데, 드라큘라는 본래 인간이었기 때문에 인간이 갖고 있는 내면의 인간적인 모습이 있다. 애절하게 사랑을 구걸하거나 울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드보다 드라큘라가 배우로서 더 많은 걸 발산할 수 있는 것 같다. 또, 드라큘라는 내면적인아픔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도 (토드와) 다른 듯하다”고 덧붙였다.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공연 사진=오디뮤지컬컴퍼니]
김준수의 말에 동의한 류정한은 “두 캐릭터의 사랑의 방식도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토드가 소유하려는 사랑을 했다면, 드라큘라는 미나와 함께 평생 같이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인 것 같다다”는 설명이다. 
 
류정한은 “두 캐릭터가 약간 겹칠 수도 있지만 ‘엘리자벳’을 보시고 ‘드라큘라’를 보신다면 사랑하는 방식 표현 방식의 차이를 느끼실 것”이라며 “둘 다 매력적이지만 “전 ‘드라큘라’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스토커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스웨덴, 영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연돼 왔다. 지난 2006년 국내 공연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와 다른 브로드웨이 버전으로, 한국 초연 무대이다. 김준수와 류정한이 드라큘라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 데이비드 스완 연출의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9월5일까지 예술의전동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