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상반기 실적 8.6조원..역대 상반기 실적 중 최대
[뉴스핌=이동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8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48개 사업지구에서 총 2285필지, 627만㎡의 용지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아파트나 연립주택을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는 22개 사업지구 74필지다. 단독주택용지 14개 지구 1580필지, 상업·업무시설용지 27개 지구 338필지, 산업·지원시설용지 6개 지구 159필지 ▲기타시설용지 14개지구 134필지다.
주요 공동주택용지는 8월 강원혁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 2필지와 행정중심복합도시 2필지, 화성동탄2신도시 4필지 등이 있다. 특히 화성동탄2신도시 주상복합용지는 KTX(한국형 고속철도)역사 주변에 있어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는 아산탕정지구에서 복합용지 2필지,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주상복합용지4개 필지가, 10월에는 의정부민락2지구에서 2필지, 대구대곡지구에서 1필지가 각각 공급된다.
LH는 올 상반기 공동주택용지 77필지 5조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조400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판매량이다.
단독주택용지는 8월 중 위례신도시에서 일반에게 최초로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45필지가 최대 관심물량이다. 또 9월 중에도 D2-5블록에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와 D2-3, D2-4블록에서 단독주택용지의 재공급이 추진되며 11월에는 미사강변도시 R1, 2, 4, 5, 7블록에서 점포전용 단독주택용지 100필지가 공급된다.
상업·업무시설용지는 7월 중 행복도시 1-5 생활권에서 중심상업용지 7필지가 공급된다. 또 8월에는 청라하늘도시 C3블록에서 중심상업용지 13필지가, 9월에는 부산명지에서 시장용지가 공급된다. 11월에는 화성동탄2신도시 KTX 앵커블록 인근에서 중심상업용지, 일반상업용지가 나온다.
산업·지원시설용지는 9월 중 익산식품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97필지와 12월 공급되는 화성동탄2신도시 유통시설용지가 있다. 또 기타시설용지로는 7월 중 아산배방을 시작으로 9월 강릉유천, 행복도시가 공급되며 12월에는 행복도시에서 의료시설용지와 보육시설용지가 신규 공급된다.
하반기 전체 토지공급계획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알림마당-토지공급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는 올 상반기 8조600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역대 상반기 실적 중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H는 그동안 지속되던 부동산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부동산 시장의 개선심리에 따른 건설업체의 택지확보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고 일반공급 이외 대행개발 등 판매방식을 다각화 해 공급함으로써 판매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재영 사장이 22개 지역본부장 등과 판매목표달성 경영계약, 전직원 비상판매체제 발대식, 판매총괄 워크숍 등을 통해 다진 전사적 노력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