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협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열린의사회와 함께 필리핀 타클로반을 방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신협중앙회 문철상 회장은 지난 7월 15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타클로반을 방문, 한국 신협 및 필리핀신협연합회(NATCCO, PFCCO) 임직원들 그리고 열린의사회와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사진중앙 주황색 신협봉사단 조끼 착용)<사진제공=신협>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신협의 사회공헌조직인 전국 지역별 신협두손모아봉사단 단장 및 필리핀신협연합회 관계자와 열린의사회 의료진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타클로반시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어린이와 노약자들을 위한 백신 접종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태풍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복구활동을 지원했다.

신협에 따르면, 전세계 어린이의 3분의 1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하루 7000여명이 사망하고 있다. 한국 신협은 국내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해외백신접종 사업을 펼치게 됐다.

문 회장은 "필리핀신협은 1972년도에 발생한 남한강 홍수때 도움을 준 고마운 인연도 있어 한국 신협인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필리핀신협 조합원들과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협은 지난 1월 필리핀 퀘손시티 소재 필리핀신협연합회(NATCCO) 사무실을 방문, 태풍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으로 미화 11만9114달러(한화 1억2626만원 상당)를 필리핀신협연합회(NATCCO, PFCCO)에 전달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