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지난 한 주간(7월14일~7월18일) 코스피지수는 G2 경기 개선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확대로 주중 2020포인트를 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1.54% 올라 2019.42까지 상승했다.
지난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 전역이 완만한 경기 확장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중국도 2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년동기보다 7.5% 증가해 전분기 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외국인들은 지난 15일부터 나흘 연속 매수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8개 증권사들이 추천했던 15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6개,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5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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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현대모비스였다. SK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현대모비스는 주간 4.59%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3.05%포인트 아웃퍼폼했다.
SK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원화 강세 현상 둔화를 예상한다"며 "글로벌 자동차 판매 호조에 따른 수혜도 가능"하다고 추천한 바 있다.
지난 18일 환율은 1030원으로 지난 11일 1019원보다 11원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은 LG화학도 한 주간 4.58%, 시장평균대비 3.04%포인트 상승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하반기 에틸렌(Ethylene) 15만톤 증설과 중국 남경 편광판 증설로 이익 개선 할 것"이라며 "2015년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 증가에 힘입어 중장기적인 모멘텀 확대도 예상한다"며 추천했었다.
한국콜마도 같은기간 3.64%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2.10%포인트 아웃퍼폼했다. 현대증권은 한국콜마를 아시아 최대 규모 기초 화장품 생산공장 건설중으로 하반기 가동을 전망한다고 추천 사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대림산업은 한 주간 6.33%, 시장평균대비 7.87%포인트 떨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주 대림산업에 대해 "포천복합화력 발전소 준공 기대감과 자회사 YNCC 실적 개선할 것"이라며 선택했었다.
그러나 지난 16일부터 기관의 3거래일 연속 팔자에 하락을 면치 못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은 CJ CGV도 같은 기간 5.64%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수익성 부진 점포 연간 1~2개관 폐점해 수익성 제고를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흥행 기대작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추천한 바 있다.
이 외에 현대증권과 SK증권이 추천한 영원무역과 고려아연도 각각 4.53%, 2.69%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