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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해양플랜트, 미래먹거리로 육성 필요”

기사입력 : 2014년07월14일 09:4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11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 내 동화엔텍에서 ‘해양플랜트 수출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가 3년째 무역1조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는 있으나 서울대병원의 아랍에미레이트(UAE) 왕립병원 위탁운영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수출이 필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화엔텍, 파나시아, 선보공업 등 해양플랜트 유망수출기업 11개사와 정현민 부산광역시 경제산업본부장, 김영신 부울중기청장 등 부산지역 수출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해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방안, 중소기업의 해양플랜트 진출방안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열교환기로 최근 정부의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동화엔텍 김강희 회장은 “최근 해양플랜트가 어렵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으나 쉽게 포기해서는 안되며 조선3사가 과당경쟁만 하지 않고 협력해 나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면서 정부가 환율안정을 위해 좀 더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피팅 및 밸브 생산기업으로 해양플랜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협신금속 장세준 부사장은 “기자재의 국산화에 성공해도 수행실적 부족으로 해양플랜트 시장의 초기진입이 어려운 만큼 대기업(조선소)의 적극적인 국내 기자재사용 채택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기자재 납품을 위해서는 선주의 승인(오너등록)이 있어야 하는데 중소기업이 조선3사의 협조 없이 오너등록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플랜트 전문 무역기업인 지에스코퍼레이션 허성철 이사는 “중소기업의 해양플랜트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해 벤더등록, 각종 인증획득에 정부지원이 필요하며, 전문무역상사를 활용한 진입도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환경조성, 공단 내 대형화물 운송에 따른 과폭 제한, 핵심기술 보유업체에 대한 R&D 지원, 해외 히든챔피언 벤치마킹을 위한 연수 지원, 무역금융 한도 증액, 해외영업 담당자들의 실무 네트워크 구축, 소재산업 육성 등 다양한 애로가 건의되었다.

한 회장은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 모두에게 해양플랜트 산업은 미래 먹거리로 준비해야할 산업”이라며 “무역협회의 인프라를 최대 활용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오늘 제기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회장은 간담회에 이어 부산지역 해양플랜트 대표기업인 동화엔텍 화전공장과 세계최대 단조품 생산기업인 태웅 녹산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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