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해 한국의 GDP 규모가 세계 14위로,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과 세계은행의 세계발전지수(World Development Indicators)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의 명목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3045억달러로 전 세계 국가 중 14위를 차지했다.
한은은 올해부터 연구개발(R&D) 지출을 무형고정투자(지적재산권)에 편입하는 등 새로운 기준에 따라 국내총생산(GDP)를 발표했는데 세계순위에는 차이가 없었다. 2009년 14위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제자리다.
지난해 세계 각국의 GDP 순위를 보면 미국(16조8000억달러)이 1위였고 중국(9조2403억달러), 일본(4조915억달러), 독일(3조6348억달러)이 2~4위로 그 뒤를 이었다.
또 프랑스(2조7349억달러), 영국(2조5223억달러), 브라질(2조2457억달러), 러시아(2조968억달러), 이탈리아(2조713억달러), 인도(1조8768억달러)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캐나다(1조8251억달러), 호주(1억5606억달러), 스페인(1조3583억달러)은 11∼13위였다.
우리의 뒤를 이어 멕시코(1조2609억달러), 인도네시아(8683억달러), 터키(8202억달러), 네덜란드(8002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7453억달러), 스위스(6598억달러)가 20위권 안에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