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홈플러스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쟁위행위에 돌입했다.
11일 홈플러스 노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87%가 참가해 93%의 파업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노조는 이날 정오부터 근무복에 투쟁 리본과 등벽보를 부착하고 정시 출퇴근, 식사시간과 휴게시간 엄수, 연장근무 거부 등의 쟁의지침을 노조원에 전달했다. 또한 서울과 인천, 부산, 울산 등 각 지부별로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형태의 투장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임금협상이 결렬된 이후, 사측이 끝까지 조정안을 내놓지 않아 조정이 중지된 상황"이라며 "현실적인 인상률을 사측이 제시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협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관계자는 "임금협상을 여전히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