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7월 10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지난 2011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SF 블록버스터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의 후속편으로 유인원 바이러스가 지구를 뒤덮은 10년 후, 더 진화된 유인원 무리와 바이러스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이 생존을 놓고 벌이는 최후의 종족 전쟁을 담았다.
영화 ‘클로버필드’(2008), ‘렛미인’(2010)의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했고 게리 올드만, 앤디 서키스 등이 출연한다. 85% 이상을 야외에서 촬영, 라이브 퍼포먼스 캡처 방법을 최초로 도입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좋은 친구들 (7월 9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지성, 주지훈, 이광수의 과감한 연기 변신과 환상적인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진실을 좇는 남자 현태는 지성이, 의리도 야망도 지키고 싶었던 남자 인철은 주지훈이,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 민수는 이광수가 열연했다.
영화 ‘우리. 행자들(2006)’ ‘이웃(2007)’ 등을 통해 지난 2006년 제2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2008년 제7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촉망받는 신예 이도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외에도 SF 액션 스릴러 ‘더 시그널’이 지난 9일 개봉했으며, 개봉 1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링 후 재개봉한 ‘하나와 앨리스’, 시리즈마다 다양한 흥행작을 패러디해온 ‘무서운 영화5’, 드래프트 데이를 소재로 한 두뇌 싸움과 심리작전을 그린 ‘드래프트 데이’,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멜로 드라마 ‘테레즈 라캥’,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출품작 ‘숙희’ 등이 10일부터 관객을 찾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