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사진=서울뮤지컬페스티벌] |
올해로 제 3회를 맞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창작뮤지컬의 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충무아트홀 모든 공연장과 갤러리, 컨벤션센터, 야외광장 곳곳에서 뮤지컬 관계자 및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지난 2년간의 축제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에 내년 아시아예술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FACP 한국 총회를 앞두고 아시아권에서의 뮤지컬 교류 및 협력에 대한 본격적인 모색을 해보는 서울뮤지컬마켓이 펼쳐질 예정이다.
일반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예년보다 풍부해졌다.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들의 다채로운 넘버를 만날 수 있는 ‘개·폐막갈라쇼’, 뮤지컬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이 가능한 ‘부스 전시’, 배우들의 애장품을 구매하는 ‘뮤지컬옥션’, 직접 판매자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뮤지컬벼룩시장’, ‘뮤지컬배우 이태원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등 풍성한 행사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창작뮤지컬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인 ‘예그린어워드’와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예비 뮤지컬인들의 열정 가득한 ‘대학생 갈라쇼’와 ‘즐겨라 뮤지컬페스티벌!’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기존의 창직지원사업(창작산실,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DIMF MUSICAL SEED 등)에서 선정된 창작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예그린앙코르!’에는 뮤지컬 ‘명동로망스’, ‘웨딩플레이어’, ‘난쟁이들’ 총 3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이 세 작품에는 쇼케이스 제작비 6백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쇼케이스 경연을 통해 선정된 최종 우수작 1작품은 ‘서울뮤지컬페스티벌’ 폐막갈라쇼에서 발표된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와 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 ㈜MBC+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8월4일 개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