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은 8일 새벽 5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국민은행이 이미 설정한 80억불 Global Medium-Term Note Programme하에서 발행됐고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3)에 0.75%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금리스왑 후 발행 금리는 3M Libor에 60bps 가산금리를 기록,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국내 민간 금융기관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발행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Moody’s, S&P사로부터 각각 A1, A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
이번에 실시한 KB국민은행 글로벌 외화채권발행 청약에는 127개 기관과 발행액의 4배를 초과하는 22억 달러가 몰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외국계 투자기관의 KB국민은행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낸 것"이라며 " 향후
하반기 발행시도에 나설 국내 시중 금융기관 및 일반기관의 벤치마크 채권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