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업무보고
[뉴스핌=노희준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은 2012년 노·사·정 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카드사(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합병은 노사정 당시 합의서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외환카드 분사는 분명 노사 합의사항 위반이지만, 금융위가 분사 예비승인을 내줬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신 위원장은 또 "(노사정 합의서에도) IT와 카드부분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기로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방안으로 카드사 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가 예비인가를 내준 것은 신용정보를 엄격하게 분리하는 전제에서 해준 것"이라며 "망분리가 철저히 되지 않으면 본인가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추진와 관련해서는 "노조와의 합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