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터스 그릴 관계자들 [사진=슈터스 그릴 공식 페이스북] |
화제의 업소는 미국 콜로라도에 자리한 ‘슈터스 그릴(Shooters Grill)’. 가게 이름부터 화끈한 이곳은 장전된 총기를 휴대한 여성종업원들이 접시를 나르는 이색 풍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다양한 메뉴를 갖춘 슈터스 그릴은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인다. 무엇보다 아리따운 여성들이 총기를 허리에 찬 채 음식을 나르는 진풍경 덕에 인기다.
물론 슈터스 그릴을 찾는 손님들도 총기 휴대가 가능하다. 콜로라도는 미국 내에서 총기휴대가 자유로운 지역 중 하나다. 다만 총기는 장전하더라도 충분히 안전하게 다뤄야 슈터스 그릴에 입장할 수 있다.
이곳 주인은 “총은 반드시 안전장치를 하고 총집 안에 넣어야 한다. 불필요한 상황에서는 절대 뽑아서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슈터스 그릴이 이슈가 되면서 총기휴대에 대한 찬반논란도 거세다. 미시건에서 온 남성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 오히려 대찬성”이라며 “작은 마을에서는 경찰이나 보안관보다 총기가 더 큰 의지가 된다”고 반겼다.
반면 한 여성은 “우발적 사고가 가장 무섭다. 죄다 총을 찬 채 식사를 하다가 작은 문제라도 벌어졌다고 치자. 한 명이라도 쓸데없이 총을 뽑는다면 아마 대참사가 벌어질 것”이라며 반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