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중국 녹지그룹의 제주도에 대한 대규모 추가 투자 계획 소식에 상승세다.
7일 코스피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보다 600원, 4.40%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녹지그룹 장위량 회장이 제주에 6000억원 더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녹지그룹 측은 "6억달러(약 6000억원) 추가 투자계획은 드림타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전제로 이뤄질 것"이라며 "원희룡 지사를 만나 제주 투자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녹지그룹은 현재 서귀포시 동홍동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을 비롯해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등에 투자한 중국 최대 부동산회사다.
한편, 롯데관광개발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은 지난해 녹지그룹과 제주시 노형동 '제주 랜드마크호텔'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