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가를 부르면 문이 열리는 냉장고 [사진=유튜브 캡처] |
음료업체 몰슨 캐나디언이 최근 캐나다 각지에 설치한 이 냉장고는 사람들의 음성을 인식하는 특수장치를 장착했다.
이 냉장고에는 시원한 맥주가 가득 들어있다. 다만, 맥주를 공짜로 마시려면 캐나다 국가 ‘오 캐나다’를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야 한다.
공짜 맥주지만 조건이 있다. 국가를 부르다 가사를 까먹거나 중간에 틀리면 냉장고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 여러 사람이 함께 불러도 상관없지만 그 중 한 명이라도 틀리면 ‘꽝’이다.
이 캠페인은 바쁜 캐나다인들에게 국가의 소중함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물론, 업체로서는 맥주 광고효과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