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다우, 사상 첫 1.7만선 상회…고용 '서프라이즈'

기사입력 : 2014년07월04일 02:03

최종수정 : 2014년07월04일 06:25

S&P500도 사상 최고치 또 경신

美 6월 일자리 28.8만건 증가 '예상 대폭 상회'
美 서비스 PMI지수, 전월비 소폭 하락
드라기 "저인플레 장기화시 비전통적 부양책 실시"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호재에 탄력을 받아 또한번 천장을 높였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하면서 식지 않는 랠리 흐름을 증명했다.

3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55%, 92.54포인트 오른 1만7068.78의 신기록을 수립했고 S&P500지수는 0.54%, 10.74포인트 뛴 1985.3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63%, 28.19포인트 상승한 4485.93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3%, 1.2%씩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2% 뛰었다.

이날 시장을 이끈 것은 단연 미국의 고용 지표였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28만8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21만5000건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인 것이다.

비농업부문의 일자리가 5개월 연속 20만개 이상을 유지한 것은 지난 1990년대 후반 이후 처음이다.

실업률은 지난 2008년 9월 이래 최저 수준인 6.1%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면서 경제 건전성에도 좋은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으며 고용인력의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하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일부 경제지표들이 다소 부진한 수준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고용지표를 통해 경제 활동이 반등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메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연율 기준 3.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전략가는 "고용지표가 매우 개선된 수준을 보였다"며 "다음 목표는 S&P500지수가 2000선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서비스업 경기는 비즈니스 활동 감소 여파에 소폭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월 비제조업 PMI지수가 전월의 56.3대비 소폭 내린 56.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50선을 상회함으로써 서비스업 경기가 꾸준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비전통적인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필요할 경우 비전통적인 수단을 시행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며 "만일 향후 수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리의 중장기적 평가가 변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드라기 총재는 이날 역시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잠재적인 금융 안정 리스크의 존재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상태"라며 "우리는 거시적이고 신중한 수단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방어해야 하므로 금리 인상에 대해 사람들이 동의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15%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시중은행의 하루짜리 ECB 예치 금리도 현행의 마이너스 0.1%로 동결했으며 초단기 대출 금리 역시 0.4%로 유지했다.

종목 가운데에는 월그린이 지난달 동일매장 매출이 7.5% 늘어났다고 밝혀 1.3% 가량 올랐고 웨어러블 카메라 전문업체인 고프로는 2% 미만의 낙폭을 보이며 주당 41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독립기념일 휴일(7월 4일) 관계로 오후 1시 조기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