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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전년비 13% 'UP'

기사입력 : 2014년07월03일 23:52

최종수정 : 2014년07월04일 07:48

153거래일 만에 1000포인트 올라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다우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의 고지를 넘어섰다.

출처=AP/뉴시스
3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지난달 고용지표 호재로 상승세로 출발한 가운데 오전 10시 3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39%, 66.24포인트 오른 1만7042.48선까지 상승한 상태다.

현재 다우지수는 연초 이후 2.4%, 전년대비 13% 높은 수준이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1월 21일 1만6000선을 처음 돌파한 이후 153거래일만에 또다른 고지인 1만70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1만7000선을 유지한다면 역사상 7번째로 빠르게 1000포인트를 돌파한 기록이 된다.

S&P500지수는 0.29% 상승하며 1980.28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나스닥지수도 0.31% 오른 4471.68선으로 올라섰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전략가는 "고용지표가 매우 개선된 수준을 보였다"며 "다음 목표는 S&P500지수가 2000선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도 2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뛰며 2.659%까지 올랐다. 키나한은 "채권 시장도 투자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경제가 건전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6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28만8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221만5000건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인 것이다.

비농업부문의 일자리가 5개월 연속 20만개 이상을 유지한 것은 지난 1990년대 후반 이후 처음이다.

실업률은 지난 2008년 9월 이래 최저 수준인 6.1%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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