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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실적 불안에도 외국인 닷새 1조원 '식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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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성향 아니고 신규 매수 자금으로 보여"

[뉴스핌=이에라 정경환 기자] 최근 원화 강세 속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거세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실적 우려감이 불거졌지만 글로벌 유동성과 탄탄한 펀더멘털에 영향을 받아 매수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5일간(6월 27일~7월2일) 1조5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78억원, 1167억원 매도했다.

외국인은 전날과 지난달 27일 3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는 등 닷새째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 C&C, 현대차, 삼성전자, 신한지주 등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대 초반까지 밀려날 것이란 일부 전망 속에  MSCI 코리아의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는 연초 대비 14% 이상 하향조정됐다. 원달러 환율도 연초 대비 4% 이상 하락,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출주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국내 지표 부진 속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증시에 긍정적 재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 연구원은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책 측면에서 팔을 걷어붙일 것이란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이 금리 인하에 베팅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유동성이 좋은 덕분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세월호 사태로 인한 내수 침체 상황 등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있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펀드 환매가 다소 주춤하는 등 수급상 호재도 외국인 매수세에 주목하게 하는 이유다.

엄준호 키움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펀드 환매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고, 외국인의 매도 압력은 많이 약해졌다"며 "외국인은 이달 들어 다시 바스켓 매수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원화 강세 국면에서도 수출주들이 예상처럼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외국인의 매수세를 부채질하는 이유로 꼽힌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트레이딩 상무는 "원화가 강세지만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자리잡고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현대차, 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최근 큰 변화가 없어서 원화 강세에도 대기업 수출주들의 경쟁력이 절하되지 않는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이 단기 자금이 아닌 것으로 보여  매수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 상무는 "이번에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은 단기 성향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박 상무는 "해외 자금 유출입 상황을 보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쪽에는 자금이 들어오는 반면 남미 쪽은 나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은 금방 빠지는 자금이 아니라 매수할 생각이 있는 신규 자금"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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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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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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