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해외직구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국내와 해외의 가격 차이는 해외직구가 약 30%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직구가 국내 제품보다 30% 정도 저렴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특히 건강보조식품은 국내 제품 대비 34.4%, 유아동용품은 33.0%, 의류는 32.8% 저렴하다고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명브랜드의 구입여부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45.0%가 "구입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해외유명브랜드의 가격은 국내 판매제품보다 28.5% 싸다고 답변했다.
이들이 주로 구입하는 브랜드는 프라다(18.7%), 구찌(15.8%), 샤넬(13.3%), 루이비통(8.9%)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해외직구를 이용하면서 "불만 및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40.2%로 나타나 안전한 해외직구 지원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함께 역직구를 포함한 해외직구 소비자 피해예방과 구제지원을 위한 관련조직을 정비하고 피해구제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