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면담..."한국, 중국과 제조업 교역 크고, 채권시장 발달"
[뉴스핌=문형민 기자]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이 2일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한국에서 철수하거나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그럴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샌즈 회장은 이어 "동북아시아 지역본부를 한국에 설치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몽골시장까지 포괄하는 동북아 지역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즈 회장은 이날 박 대통령과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등 위안화 거래 활성화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샌즈 회장은 "(위안화 거래 활성화가) 한국 금융산업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중국과의 제조업 교역·투자 규모가 크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채권시장을 갖추고 있어 중화권 역외허브와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중국의 세번째 무역상대국이다. 양국간 무역규모는 연간 2300억달러에 달한다.
박 대통령은 샌즈 회장에게 "한국기업이 제3국 시장에 진출할 때 한국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금융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금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창조경제 지원을 위해 금융도 변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샌즈 회장은 "대통령의 금융규제개혁 의지에 고무됐다"며 "제조업-금융간 국제화 수준의 간극이 크며 금융부문 국제화가 실물에도 긍정적 영향을 비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샌즈 회장은 이어 "동북아시아 지역본부를 한국에 설치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몽골시장까지 포괄하는 동북아 지역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즈 회장은 이날 박 대통령과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등 위안화 거래 활성화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을 접견했다.(사진 뉴시스) |
샌즈 회장은 "(위안화 거래 활성화가) 한국 금융산업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중국과의 제조업 교역·투자 규모가 크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채권시장을 갖추고 있어 중화권 역외허브와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중국의 세번째 무역상대국이다. 양국간 무역규모는 연간 2300억달러에 달한다.
박 대통령은 샌즈 회장에게 "한국기업이 제3국 시장에 진출할 때 한국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금융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금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창조경제 지원을 위해 금융도 변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샌즈 회장은 "대통령의 금융규제개혁 의지에 고무됐다"며 "제조업-금융간 국제화 수준의 간극이 크며 금융부문 국제화가 실물에도 긍정적 영향을 비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