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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방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기사입력 : 2014년07월02일 11:01

최종수정 : 2014년07월02일 11:22

기업 CEO 200여명 등 방문단...FTA 협상 촉진 기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 XINHUA/뉴시스]
[뉴스핌=문형민 기자]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3일 부총리급 인사 3명, 장관급 인사 4명 등 80여 명의 수행원과 함께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통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개설하고 한중 FTA 협상을 촉진하는 10여 개의 협력 문건에 합의 서명할 예정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내일부터 1박2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에는 80여명의 공식 수행원 외에도 중국의 대기업 CEO를 포함한 200명 내외의 경제계 인사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국내 경제인들과 만나 다양한 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3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일본의 우경화에 따른 공동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이어 4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이어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또 오후에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경제통상협력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만난다.

시 주석은 또 정홍원 총리와 면담하고, 우리 기업 전시회를 참관하는 일정 등을 마친뒤 4일 저녁 귀국한다.

펑리위안 여사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시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양국은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개설하고 한중 FTA 협상을 촉진하는 10여 개의 협력 문건에 합의 서명할 예정이다.

주철기 수석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협력 지원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중 FTA 협상 촉진,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중국내 우리 기업활동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협조 당부, 미래 첨단산업에서의 협력 강화 등이 협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사 보호를 강화하는 영사 협정을 체결하고, 사건사고 또는 재난시 구조지원 협력을 모색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를 포함한 환경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주 수석은 "이번 방한이 두 정상간 신뢰와 유대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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