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서 아이팟 케이스를 슬쩍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WWE 스타 엠마 [사진=엠마 트위터] |
[뉴스핌=김세혁 기자] 미국 프로레슬링 WWE 소속 미녀 레슬러가 쇼핑몰에서 아이팟 케이스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굴욕적인 사건의 주인공은 호주 출신 레슬러 텐닐 대시우드(25). 호주 출신인 텐닐 대시우드는 현재 WWE 소속 여성 레슬러로 활약하고 있으며 링네임은 ‘엠마(EMMA)’다.
엠마가 붙잡힌 것은 지난 6월30일이다. 미국 코네티컷 하트포드에 자리한 월마트 관계자는 “이날 밤 엠마가 빨간색 애플 아이팟 미니용 케이스를 슬쩍하려다 보안카메라에 걸렸다. 곧 출동한 경찰이 그를 연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엠마에게 경범죄(절도) 혐의를 물어 사건을 검찰로 넘겼고, 검찰은 즉각 약식기소했다. 이에 대해 엠마 측은 월마트가 결제를 깜박 잊은 고객을 도둑으로 몰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엠마의 변호인은 “아이팟 케이스를 계산한다는 걸 깜박 잊고 셀프계산대 앞을 지나쳤을 뿐”이라며 “좋게 이야기해서 끝낼 문제를 월마트가 잔뜩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