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자동차업종에 대해 원화강세로 인한 실적 우려가 높아졌지만 하반기 신차의 해외 확대로 비중확대를 요구했다.
이현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는 7월부터 미국에서 신형 제네시스 판매 증가와 LF쏘나타 생산, 판매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글로벌 판매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기아차도 미국 법인의 경우 지난해 7월에 있었던 하계 휴가가 올해는 6월에 있었기 때문에 미국 법인의 판매 감소가 있었다"면서도 "다만 중국 법인의 증설 효과와 슬로박 법인의 양호한 판매 증가세 지속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에서의 자동차 수요회복도 전망했다.
그는 "픽업 트럭 및 SUV 신차가 집중되는만큼 미국에서의 자동차 수요 회복은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신차 효과를 감안하면 현대차는 7월부터,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가 투입되는 연말에 시장점유율(MS) 증가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