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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판매 250만대..신형 쏘나타ㆍ제네시스 질주

기사입력 : 2014년07월01일 15:19

최종수정 : 2014년07월01일 15:19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차는 올 상반기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4.4% 증가한 249만63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 SUV 차종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6.4% 증가한 34만6434대를 기록했다.

쏘나타는 작년보다 18.1% 증가한 총 5만4785대(LF 쏘나타 2만9153대 포함)가 판매돼 상반기 내수 판매 1위에 올랐으며, 제네시스도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만380대가 판매됐다.

그랜저(4만4051대), 아반떼(4만635대), 엑센트(1만1742대), 에쿠스(5094대) 등도 선전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작년보다 3.8% 증가한 18만3293대를 기록했다.

SUV도 여가용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를 앞세워 판매가 증가했다. 싼타페가 4만4003대 판매된 것을 비롯해 투싼ix 2만1768대, 맥스크루즈 5076대, 베라크루즈 2018대 등 총 7만2,865대가 팔려 판매가 작년보다 10.2% 늘었다.

상용차는 소형상용차가 작년보다 5.7% 늘어난 7만4,329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버스와 트럭을 합친 대형상용차는 작년보다 26.5% 늘어난 1만5,947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쏘나타, 제네시스 등의 신차효과와 SUV 차종의 인기가 판매를 견인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생산 공급과 지속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판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수출 62만6635대, 해외생산 판매 152만3306대 등 총 214만9941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국내생산 수출의 경우 지난해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고, 해외생산판매도 주요 차종의 인기를 앞세워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6월 한 달간 국내 5만9915대, 해외 35만2733대 등 작년보다 1.2% 증가한 41만2648대를 판매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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