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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박유천 "뱃사람 의상 어색? 오히려 편하더라"

기사입력 : 2014년07월01일 16:20

최종수정 : 2014년07월01일 16:20

해무 박유천 배우 박유천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해무’ 박유천 “뱃사람 의상 어색? 오히려 편하더라”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박유천이 뱃사람이 된 소감을 밝혔다.

박유천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서 편안했던 극중 의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박유천은 줄곧 경찰, 경호원 등을 연기하다 뱃사람을 연기한 소감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처음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의상 피팅을 하지 않느냐. 처음 옷을 입고 나오는데 그곳에 있던 많은 스태프가 빵 터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스태프들이 제 모습을 보고 ‘유천아 너에게 이런 옷을 입혀야 한다. 미안하다’고 말하더라. 하지만 난 오히려 편했고 역할에 녹아드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해무’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서는 박유천은 갓 뱃일을 시작한 막내 선원 동식을 연기했다. 그는 홍매(한예리)를 보고 첫눈에 반한 순박한 인물이다.

박유천은 “촬영 중간에도 선배들하고 ‘우리 뱃사람 옷 입고 가로수 길을 거닐어보자’는 농담도 했다. 처음 접하고 경험하는 의상이라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해무’ 촬영 후 드라마 ‘쓰리데이즈’를 찍었는데 초반에 걸음걸이나 사투리 때문에 NG가 많이 났다. 경호원이라 슈트를 입혀놨는데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옷을 입은 느낌이라 어색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바다 안갯속에서 밀항자를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등을 통해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받은 봉준호 감독이 제작에 나섰고 ‘살인의 추억’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김윤석을 비롯해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오는 8월13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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