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부산시가 가덕도 관광휴양단지 개발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일 코스피시장에서 영화금속은 오전 9시 1분 현재 70원, 6.45%오른 1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동방선기도 10.64% 상승 중이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시가 2조5000억원 규모 '부산 가덕도 종합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사업성이 있는 부분부터 우선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 측은 "가덕도 관광휴양단지 계획이 신공항과 연계돼 있어 중앙부처 협의와 각종 심의가 곤란한 상황이며, 민간투자자의 사업 참여도 불투명하다"며 "가덕도 신공항 진행 상황에 맞춰 개발을 추진하되 사업성이 있는 부분부터 우선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9월 부산시가 수립한 가덕도 관광휴양단지 계획은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해 2032년까지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일원을 국제적인 관광휴양지와 가덕도 신공항의 배후도시의 하나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2011년 이명박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 이후 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한편, 영화금속과 동방선기는 부산 가덕도 인근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