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사물인터넷] "2022년 1.2조달러 시장"..글로벌 각축전 예고

기사입력 : 2014년06월30일 10:53

최종수정 : 2014년06월30일 10:58

[뉴스핌=김양섭 기자] 오는 2022년 1조20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조사기관 마키나리서치(Machina Research)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시장규모는 지난해  2000억 달러에서 오는 2022년에 1조 20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년 21.7%씩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내시장 규모는 작년 2조 2827억원에서 2022년에는 22조 82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29%로 글로벌 시장 예상 성장률보다 높다.

사물인터넷과 연관된 기기수도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009년 9억대에 불과하던 사물인터넷연관 기기 수는 오는 2020년에는 약 30배 증가한 260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먼저 열릴 것으로 보는 분야는 '스마트홈'이다. 이미 글로벌 IT업체들의 경쟁도 시작됐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스마트홈의 시장규모는 올해 7조5천억원에서 2015년과 2016년엔 각각 10조8천억원, 18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30%가 넘는 고속성장이다.

스마트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오븐, 로봇 청소기 등 가전제품과 조명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연동시킨다는 개념이다. 회사에서 세탁기를 돌리고, 로봇 청소기에게 청소를 시킬 수도 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우유의 유통기한이 임박해지면 스마트폰으로 이를 알려준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과 IT를 고루 갖춘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구글도 인수합병을 통해 스마트홈 사업을 준비중이다. 구글은 최근 온도조절장치와 화재경보기를 만드는 네스트랩스 인수를 발표했다. 금액은 32억달러로 구글 M&A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다. 이에 대해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구글이 사물인터넷 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홈 시장에 본격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씨넷 등 외신은 구글이 네스트랩 인수 이후 홈시큐리티 CCTV 업체인 드롭캠 인수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연말부터  '아이비콘(iBeacon)'이라는 서비스를 미국 254개 애플스토어에서 시작하면서 사물인터넷 사업을 본격화했다. 애플 스토어 앱을 설치한 후, 블루투스를 활성화하고, 앱 내에서 ‘아이비콘(iBeacon)’을 사용하도록 설정하면, 애플 스토 어를 이동할 때마다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받을 수 있다.미국 메이저리그(MLB)는 2014년 시즌부터 애플의 ‘아이비콘(iBeacon)’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사업에 뛰어들기 위한 M&A나 사업제휴 사례도 늘고 있다. 전성태 한국사물인터넷협회 본부장은 "사물인터넷 초기단계인 현 시점에서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각 기업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주도하 기 위한 상호협력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RM은 지난해 8월 인터넷에 연결되는 저가의 저전력 디바이스를 위한 새로운 표준과 솔루션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센시노드를 인수했다. 사물인터넷 개발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이다. NEC 코퍼레이션과 마에 스트로와이어리스솔루션은 작년 9월에 IT와 네트워크 기술통합으로 M2M 모듈, 게이트 웨이와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GE와 AT&T는 작년 10월 AT&T의 유무선 통신과 와이파이 관리기술을 이용하여 GE에서 생산하는 제트엔진, 기관차, 터빈, 의료기기 등을 보다 효과적인 관리와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전자와 시스코가 올해 초 10년 동안 특허공유를 위한 특허 크로스라이센스를 체결한 것도 사물인터넷 시장을 대비한 것으로 관측된다.

자료:한국사물인터넷협회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