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디에이치피코리아에 대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산업의 성장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된 점안제 전문제조업체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점안제는 지난 4년간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성장한 안과 의약품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12%이며 이 중 다회용과 1회용 점안제 시장의 성장률은 각각 12%, 23%다"며 "안구건조증 치료제 산업의 성장은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13년 국내 1회용 점안제 생산규모가 640억원이고,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점유율은 42%로 추정되는 상태.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최초로 1회용 점안액 용기를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해 휴온스 외 다른 제약업체에 로열티 과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의 1회용 점안제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신규업체가 1개 라인에 150억원 가량의 설비투자를 해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원재료인 히알루론산나트퓸의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로 원가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약 262억원 확보되는데, 올해 부채비율 17% 전망돼 금융비용이 미미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