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박문성 해설위원, 수아레스 핵이빨과 묘한 인연 [사진=SBS 제공] |
[뉴스핌=대중문화부] SBS 박문성 해설위원과 '수아레스 핵이빨'의 묘한 인연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5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우루과이 대 이탈리아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서 후반 34분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었다.
해당 상황을 중계하던 박문성 SBS 축구 해설위원은 "수아레스가 이빨로 상대를 무는 두 경기 모두 내가 중계하게 됐다"며 "또 한 번 치아레스가 됐다"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을 박문성 위원이 직접 중계한 건 두 번째다. 리버풀 소속인 수아레스는 지난 2012-13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 첼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10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꿈속에서도 수아레스의 이빨을 볼 것 같다. 그렇다고 진짜 무냐"라고 해당 상황을 중계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당시 박문성의 중계 중 폭소 사건은 영국 인터넷 언론 데일리메일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은 경기 당시 심판에게 목격되지 않아 반칙을 받지 않았으나, FIFA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사후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