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리는 '제 13차 국제결제은행(BIS) 연례 컨퍼런스' 참석하기 위해 25일 출국한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계 및 학계 주요 인사들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증한 '부채(Debt)'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총재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제84차 BIS 연차총회'에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이 기간중에 개최되는 'BIS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및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 : Asian Consultative Council)'에도 각각 참석한다.
한은은 1997년 1월 14일 정식으로 BIS 회원이 됐다. 현재 한은이 보유한 BIS 발행주식은 0.58% (3211주)로, 이는 신흥국 회원국가가 보유한 주식수 대비 평균 수준이다. 신흥국 중 한국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가입한 홍콩과 싱가포르가 4200여주를 보유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