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의 머리 뒤로 발을 갖다대고 누운 여성 승객의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택시 운전사의 뒤통수에 발을 갖다 댄 엽기적인 여성 승객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 한 편은 운행 중인 일본 택시 내부를 담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택시 룸미러 아래에 장착된 카메라가 촬영했다.
20대로 보이는 여성은 택시에 올라타 자신이 갈 곳을 기사에게 일러준다. ‘5분 뒤’라는 자막이 나온 뒤 이 여성은 놀랍게도 택시 뒷좌석에 드러누워 있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여성이 택시기사 뒤통수에 갖다 댔다는 것. 제 안방인양 뒷좌석에 편안하게 누운 여성은 아버지뻘인 택시기사 머리받이까지 발을 쭉 뻗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행선지에 대해 이야기하던 택시기사는 급기야 “다리 좀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여성은 그제야 마지못해 다리를 내린다.
영상이 공개되자 일본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한 여성은 “기본적인 예법도 모르나 보다. 돈 내고 이용하는 택시라지만 아버지 같은 기사한테 너무했다”며 혀를 찼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택시요금이 왜 천문학적인지 모르나. 돈 버는 입장에서는 저런 것도 받아줘야 한다”며 여성을 감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