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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점' 맞은 중국 경제, 부동산이 '관건'"

기사입력 : 2014년06월20일 11:24

최종수정 : 2014년06월21일 16:47

크레딧 아그리콜, '미니 부양책' 효과 일단 낙관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 경제가 변곡점을 의미하는 '티핑 포인트'에 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각) 크레딧 아그리콜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가 티핑 포인트에 있으며 이를 어떻게 지날지는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선임 이코노미스트 겸 투자전략가 다리우스 코발치크는 당국의 규제 완화로 부동산 가격이나 판매, 투자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경우 중국 경제는 하반기 중 반등할 수도 있겠지만, 부동산 둔화가 지속될 경우 성장률 추가 둔화는 물론 전반적인 위기가 초래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주택시장이 중국 경제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40여 개의 관련 산업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시장 부진의 여파는 빠르게 확산될 수밖에 없다.

코발치크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초기 신호들을 보내고는 있지만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중국 70개 대도시의 평균 신규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5.6% 오르며 4월 기록한 6.7%보다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전월 대비로는 0.2% 내리며 2년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달 인민은행이 은행들을 상대로 첫 주택구입자들에 대한 대출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강조하는 등 중국 당국 역시 최근 시장 규제를 느슨하게 풀기 시작했는데, 이 같은 완화책이 시장 둔화 심화를 막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크레딧 아그리콜은 현재로서는 당국의 '미니 부양' 조치들이 효과를 볼 것으로 판단하며, 2분기 중 중국 성장률이 7.3%를 기록한 뒤 하반기 중에 점차 개선돼 올해 연 성장률이 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발치크는 "이 성장률은 금리 인하 조치 없이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도 40% 정도는 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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