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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69회 US여자오픈에서 부진했다. 무려 6오버파 76타나 쳤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CC 2번 코스(파70·664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더블보기 2개, 보기 4개로 6오버파 76타로 공동 77위에 그쳤다.
반면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 시즌 1승의 미셸 위(25)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에 1타차 2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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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셸 위 [사진=뉴스핌DB] |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69타를 쳐 캐서린 커크(호주)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여자아마추어 랭킹 1위로 호주국가대표인 이민지(18)는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박인비는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퍼트 수 32개로 난조였다. 여기에 아이언까지 말을 듣지 않아 그린을 8차례나 놓쳤다.
이날 천둥, 번개로 20여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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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