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오른쪽)과 우즈벡인베스트 사이타크 메도프 사장이 17일(현지시간) 타슈켄트에서 해외 프로젝트의 수출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무역보험공사) |
무역보험은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방문을 계기로 우즈벡 무역보험기관인 우즈벡인베스트와 해외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양기관의 금융협력 지원과 정보 공유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기반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우즈벡 기업이 중앙아시아 등 제3국에서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경우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금융조달을 무역보험으로 공동 지원하게 된다.
또 양국 기업간 협력강화를 바탕으로 양국간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되어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촉진도 기대된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유럽-아시아를 잇는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확장하고, 우리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에 현지 금융기관의 참여는 물론 유라시아 대륙 진출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양 기관의 금번 업무협약을 통한 금융공조는 대형화된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필요한 우리 기업의 자금조달 경쟁력을 강화시켜 최종적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