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매파식 금리인상” 느긋한 시장에 경종

기사입력 : 2014년06월18일 02:32

최종수정 : 2014년06월18일 06: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 예상보다 금리 빠르게 올린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7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계 이코노미스트가 시장의 예상보다 적극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하향, 제로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대조적인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사진:AP/뉴시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유로달러 선물이 향후 2년 연준의 긴축 속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단기 금리 계약인 유로달러 선물이 반영하는 것보다 실제 연준의 금리인상이 가파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1분기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지표가 강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금융시장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RDQ 이코노믹스의 콘래드 디쿼드로스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연준 정책자들보다 금리 인상 시기나 속도에 대해 느긋하게 예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금융시장은 긴축과 관련해 연준이 제시한 전망조차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보다 공격적인 형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달러 선물 옵션 계약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2015년 말까지 연준의 기준 금리가 0.75% 이하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투자자들은 2016년 말까지 금리가 2% 이하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54%로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3월 연준 정책자들이 제시한 전망에 못 미치는 것이다. 당시 정책자들은 현재 0~0.25%인 기준금리가 내년 말 1%까지 오른 뒤 2016년 2.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체방크의 칼 리카도나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커다란 무게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보다 강한 회복 신호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아네타 마코스카 이코노미스트 역시 “머니마켓의 움직임이 그다지 안정적이지 않다”며 2016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2.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