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이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기록을 언급했다. [사진=AP/뉴시스] |
16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뢰브 감독은 "클로제의 기록은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독일에도 매우 중요하고 특별하지만 감독에게는 기록이 부차적인 사안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대회 클로제가 두 골을 더 넣으면 브라질 호나우두(38)의 개인 통산 월드컵 본선 최다골 기록(15골)을 갈아치울 수 있기 때문.
또 클로제가 6경기에 더 출전할 시 독일 로타어 마테우스(53)의 이 부분 최다기록 25경기도 넘어설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뢰브 감독은 "클로제의 기록은 모두가 기뻐할 사안이고 독일 대표팀에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감독에게는 팀의 성공이 우선이고 기록은 두 번째일 수밖에 없다"고 전해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뢰브 감독은 "선발로 나오든 백업요원으로 나오든 클로제는 우리에게 소중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클로제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독일 포르투갈 클로제에 네티즌들은 "독일 포르투갈 클로제, 기록 경신할 수 있을까?", "독일 포르투갈 클로제, 출전했으면 좋겠다", "독일 포르투갈 클로제, 경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