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경제의 '병색'이 짙어지고 있다. 성장의 맥박이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 일부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부동산 경기 냉각은 불패신화의 최후 보루로 여겨졌던 1,2선 도시까지 확산되고 있다.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 잇단 부양책에도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자 정부의 조바심도 커지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경기진작에 굼뜬 태도를 보이는 지방정부 관리들에 대해 탁자를 치며 무사안일을 질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5월 경제지표 가운데 PMI(구매자관리지수), PPI(생산자물가지수)는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나타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PMI는 50.8로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PPI 하락세도 점차 좁혀지고 있다. 또한 5월 무역 상황도 다소 개선됐다.
하지만 이를 경기회복의 전조로 받아들이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PMI를 가지고 실물경제의 회복세를 점치는데 무리가 있고 무역흑자의 증가 역시 수입 수요가 즐었다는 점에 비춰볼 때, 기업들의 경영과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해통증권 리쉰레이(李迅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후퇴 추세가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교통은행 렌핑(連平) 수석이코노미스트도 "미니 부양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하강 추세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진단인 것이다.
국영 언론들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부양과 개혁이 배치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주장의 논평을 내보내고 있다. 중국을 대변하는 국영 통신인 신화사는 기사에서 ‘미니부양은 개혁을 늦추는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방에서 제기된 '리코노믹스(개혁을 중시하는 리커창 총리의 경제정책)'의 개념에 대해서도 신화사는 경기부양과 개혁이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다며, 일부 부양책은 개혁조치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말하자면 미니 경기부양 목적이 개혁과 거시경제의 기초를 공고히 다지는데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다분히 견강부회 처럼 들린다. 경기 하강 우려가 커지자 경기 부양과 개혁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애써 '미니부양'임을 내세우면서 부양이 개혁 의지의 후퇴가 아님을 강조하지만 경기 부양은 이미 강도높게 추진되고 있다.
당국은 대상을 한정한 지준율 인하와 부동산 부양 대책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다. 다만 부작용을 우려해 2008년 4조위안 투입과 같은 대대적인 부양 대책을 피하고 있을 뿐이다.
교통은행 롄핑 이코노미스트는 성장 둔화의 우려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지방정부와 기업들이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마땅한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후과가 엄청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의 입에서 나오는 이런 경기진단은 결국 구조조정과 개혁의 속도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다.
중앙정부 역시 문제의 심각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당국은 이미 세수와 판자촌 개조, 철도건설, 금융지원, 외자에 대한 규제 완화 등 경기 부양과 관련된 정책들을 추진하고 나섰다. 사회간접시설(SOC)건설에 사회자본을 참여시키는 방안도 그 중 하나다. 리커창 총리는 국무원이 시행한 부양책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다만 지방 관료들의 무사안일한 태도가 효과를 더디게 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리 총리는 올해도 벌써 절반의 시간이 지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요 정책 추진에 더 이상 늑장을 부려서는 안된다며 지방 관리들을 겨냥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개혁을 일부 희생하면서 까지 부양책을 내놓고 있으나 경기 회복이 늦어지자 다급함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을 제기한다.
흑룡강성과 하북성, 산서성 등 일부 성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예년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어 경기 후퇴에 대한 위기감을 더해주고 있다. 흑룡강성 성장률은 작년 1분기 9%에서 올해 1분기 4.1%로 떨어졌고 하북성과 산서성도 각각 9.1%, 9.5%에서 4.2%, 5.5%까지 후퇴했다.
문제는 질책과 제촉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달리 지방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 관리들은 반부패 캠페인 때문에 극도로 몸을 사리고 있는 분위기다. 음성적 수입을 비롯해 전 보다 복지와 기타 혜택이 많이 줄어들고, 반부패 움직임이 강도를 더하면서 공직사회가 잘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국무원은 각 지방 정부 및 부문 기관에 대해 6월 25일 이전까지 안정 성장과 개혁 조치, 민생 개선안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국무원은 6월 25일~7월 6일 감독관를 파견해 실질 조사를 시행하고 7월 10일 이전까지 국무원에 종합 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 이는 지방 및 해당기관으로 하여금 미니부양에 전력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경기 둔화를 예방하는데 일정정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2026-06-26 05:50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2026-06-24 11:00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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