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관전포인트 네 가지 [사진=주식회사 뻐꾸기둥지] |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 지난 주 방송에서는 대리모 출산 후 6년이 지나 미국으로 건너갔던 이채영(이화영 역)이 귀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돌아온 이채영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복수를 다짐했다.
지난 주 ‘뻐꾸기 둥지’에서는 복수를 결심하고 난자를 바꿔 치기 해 대리모 출산하는 이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낳은 아이를 볼 수조차 없었던 이채영과 이채영이 낳은 아이를 안고 행복해하는 장서희(백연희 역)의 모습이 극적으로 대비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두 여인 사이의 갈등이 예고됐다.
이번 주, 복수의 화신이 되어 돌아온 이채영이 장서희를 향한 치밀한 복수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뻐꾸기 둥지’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본다.
하나, 이채영, 변신은 무죄…치명적인 매력으로 무장
이번 주, 모든 것을 파멸시킬 팜므파탈로 변신해 돌아온 이채영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힘겨웠던 과거의 기억과 복수라는 일념은 그녀를 완벽히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다. 더욱 뇌쇄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가 올 이채영의 모습이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둘, 장서희 vs 이채영, 새로운 만남과 대결- 본격적인 복수극
이채영이 본격적으로 장서희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빼 들었다. 이채영은 장서희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해 모든 것을 빼앗을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하나 하나 진행시켜갈 예정. 장서희 본인 뿐만 아니라 그녀의 가족에게 향한 이채영의 복수 계획은 스릴감 넘치는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셋, 장서희-황동주-이채영, 애증의 삼각 구도 돌입
이채영은 장서희의 남편 황동주(정병국 역)를 향해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그녀가 쳐놓은 거미줄에 걸려들 황동주는 아내 장서희와 이채영 사이에서 흔들리게 될 것으로 보여 세 사람의 애증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넷, 변화된 인물들, 복잡해진 관계…재미 UP
6년 후, 주변 인물들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화영의 외삼촌 전노민(배찬식 역)은 지수원(정진숙 역)의 레스토랑에 요리사로 취직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고, 장서희의 시누이 김민좌(정유미 역)는 손가영(백준희 역)과 함께 김경남(유성빈 역)에 대한 애정공세에 가세한다. 다양한 인물들이 더욱 복잡한 관계로 엮이며 극의 재미를 한 층 더할 것이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장서희)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이채영)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장서희)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