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임대소득과세 보완] 주택수 상관없이 연 2천만원 임대소득자 과세

기사입력 : 2014년06월13일 13:30

최종수정 : 2014년06월13일 13:30

[뉴스핌=김민정 기자] 당·정이 집 두 채 이상을 보유하고 연간 2000만원 이하의 임대소득을 올리는 임대소득자에 동일하게 과세키로 했다. 기준시가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의 경우도 임대수입만 기준으로 2000만원 이하인 경우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세금을 내고 있었던 8만3000명의 임대소득자들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료도 경감된다.

김낙회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관련 당정협의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분리과세·비과세 적용대상을 2주택 보유자이면서 임대수입 2천만원 이하로 정했으나 과세형평을 감안해 주택수와 관계없이 2000만원 기준으로만 적용하기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만3000명의 세입자의 세금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은 “기존에 세금을 정상적으로 내고 있던 많은 납세자들은 세금을 경감 받게 된다”며 “건강보험도 경감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세수영향에 대해선 “세수가 그렇게 늘거나 줄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세금이 경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과표가 노출되며 세수가 늘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당·정은 분리과세 이전에 소규모 임대소득자에 대해 비과세하는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전세 과세 계획에 대해 김 실장은 “전세 과세는 과세 원칙을 존중하면서 세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법안 발의 전에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낙회 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전세에 대해서 “과세 원칙을 존중하되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어떤 방향으로 논의할 계획인가?

= 정부가 좀 더 검토해서 안을 갖고 논의하기로 한 사안이라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릴 수 없다. 임대보증금을 받아서 은행에 예금을 하면 이자소득이 있다. 이것은 간주임대료에서 공제한다. 그래서 원칙적으로 이중과세 논란은 없도록 제도화 돼 있다. 영세임대사업자 대상으로 비용 공제해주는 내용도 있다. 세부담 경감 방안이 어떤 것이 있는지 모색할 계획이다.
 
▲ 기준시가 9억원 초과하는 고가주택에 대해서도 기존에 과세했다. 2천만원 이하 분리과세는, 적어지는 것인가?

= 현행제도는 월세의 경우 2주택 이상자에 대해 과세한다. 1주택 경우에도 9억원을 초과하면 과세한다. 수정안은 분리과세를 하되 2주택자로서 2000만원 이하자만 분리과세 하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 합의한 것은 주택수에 관계없이 2000만원 이하자는 동일하게 취급하자는 것이다. 1주택 고가 주택도 2000만원 이하에 대해선 같이 과세하기로 한 것이다.

예를 들면 8억원짜리 주택을 2주택 갖고 있는데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이고  5억원 짜리 3주택자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라고 하면 8억원 짜리 두 채는 자산이 16억원이고 5억원 짜리 세 채는 자산이 15억원이다. 자산소득과 임대소득도 비슷한데 주택 수에 따라서 분리과세하면 차별화 된다는 지적이 있어서 2000만원 이하라면 동일하게 분류하자는 취지다.

▲ 비과세 하는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는데 전세 과세도 포함되나? 분리과세 적응했을 때 세수는 어떻게 변하나?

= 일단 전세과세 부분은 다시 재차 논의하기로 했다. 그 부분에 대한 과세시기도 다시 논의해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기존에 세금을 정상적으로 내고 있던 많은 납세자들이 있다. 8만3000명 정도가 내고 있었다. 이런 분들이 세금을 경감 받게 된다. 그러면서 건강보험도 경감 받게 된다. 세수 추계를 하기는 어려운 것이 그 분들에 대해서 세금이 경감되지만 현재 세금을 내지 않던 분들이 있어서다. 정부 정상화 정책에 따라서 과표가 노출되면서 세수 늘어날 수 있다. 세수가 그렇게 늘거나 줄거나 하진 않을 것 같다.

▲ 1주택자 전세보증금 간주임대료에 대해 과세하기로 했다는 건가?

= 2주택자에 대해서 당초 정부 방침은 전세보증금 과세하겠다는 것이었다. 당정간의 논의가 상당히 있었다. 앞으로 추가적으로 세금 경감 방안을 모색해서 고려해서 과세원칙은 존중하되 다시 한 번 논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

▲ 과세원칙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 정부 입장에서는 과세원칙을 존중한다는 것, 2주택에 과세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한 번 더 논의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