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12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프레스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의 주인공 돈 락우드 역 규현과 제이가 무대 연기 중 힘든 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김재성 연출, 정헌재 안무감독을 비롯 배우 제이(트랙스), 규현(슈퍼주니어), 방진의, 최수진, 써니(소녀시대), 백주희, 선데이, 이병권, 육현욱이 참석했다.
이날 규현과 제이는 연기를 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이구동성으로 1막의 마지막 장면을 꼽았다. 1막은 극 중 돈 락우드가 비오는 거리에서 ‘싱잉 인 더 레인’을 부르며 경쾌한 텝댄스를 추는 장면으로 마무리 된다.
규현은 “비 때문에 바닥에 방수 코팅을 해서 무척 미끄럽다. 넘어질까 걱정하면서 춤을 추게 된다. 비가 오는데 라이브도 해야 하니까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늘 고개를 숙이고 비를 느낄 수 없이 마음으로 느끼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제이 역시 “규현씨가 말한 대로 바닥이 정말 미끄럽다. 방수코팅을 했을 뿐만 아니라, 빗물로 젖어 있어서 더 그렇다. 또 한가지 어려운 건 노래 부를 때 입 속으로 빗물이 들어와서 방해가 된다는 점”이라고 말해 연기의 어려움을 짐작케 했다.
트랙스 멤버 제이가 12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프레스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남자 주인공 돈 락우드 역에는 규현과 제이 외에도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함께 한다. 톱스타 돈 락우드와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 역으로 소녀시대 써니, 뮤지컬 배우 방진의와 최수진이 트리플 캐스트로 연기한다.
지난 5일 개막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오는 8월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