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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문창극 일침 [사진=KBS1 뉴스 화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문창극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쓴 소리를 했다.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野 새 총리·국정원장 ‘철저 검증’ 예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그렇게도 사람이 없나? 윤창중에 문창극에 좀 있으면 조갑제도 입각하겠네”라는 글을 남겼다.
진 교수는 앞서 박근혜 정부가 새 총리 후보로 문창극을 내정했단 소식엔 “누군가 했더니 이런 분. 이 정도면 대국민선전포고?”라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1일 KBS 보도 등을 통해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은 것과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2011년 한 교회 강연 내용을 담은 것으로, 문 후보는 “하나님은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나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라며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너희들은 이조 500년 허송세월을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고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