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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코, 유아 브랜드 모이몰른 韓·中 동시 런칭

기사입력 : 2014년06월10일 14:36

최종수정 : 2014년06월10일 14:36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이용백 드림스코 대표이사.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세실업의 아동복 전문 계열사 드림스코가 유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드림스코는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신규 유아패션 및 출산용품 전문브랜드 ‘모이몰른(moimoln)’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과 중국에 동시에 런칭한다고 밝혔다.

드림스코는 의류 수출기업인 한세실업의 자회사로 이번 ‘모이몰른’ 런칭을 통해 아동복 ‘컬리수’에 잇는 두 번째 브랜드를 출시하게 됐다. 이로써 ‘컬리수’를 필두로 단일 아동복 브랜드 회사였던 드림스코는 유아복을 포괄하는 유아·아동 패션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모이몰른’은 ‘안녕 구름’이라는 핀란드어와 스웨덴어의 합성어로 자연친화적이고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의 감성을 담아냈다. 주요 상품군은 유아의류, 출산용품, 유아침구류, 유아용품 등으로 신생아부터 만 5세까지가 주요 대상이다.

이날 이용백 드림스코 대표이사는 “그동안 아동복의 선두주자면서도 놓치고 있던 0~3세 시장에 ‘모이몰른’을 론칭하면서 키즈 패션 분야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며 “유아업계 최초 한·중 시장에 동시 런칭하는 공격적 전략 펼쳐 새로운 히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모이몰른’은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각기 다른 맞춤 전략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오는 7월부터 홈플러스, 롯데마트, 뉴코아 아울렛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해 연내 30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2015년까지 8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다.

중국의 경우 2010년부터 쌓아 온 컬리수 중국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주와 상해지역의 인타이 백화점 및 빠바이빤 백화점에 1, 2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필두로 주요 1선 도시의 고급 백화점에 연내 5개, 2015년 내 30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은 1가정 1명 산아제한 정책으로 외동 자녀에 대한 투자심리가 고조화 되어 있고, 또한 중국 내 신 소비 주도 세력으로 급부상 중인 80후(后)세대가 주요 고객층인 만큼 모이몰른 런칭시 매년 300%이상의 신규매장 오픈과 현지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외에도 아빠와 자녀 컨셉의 스타 마케팅 및 TV PPL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2011년 한세실업 100% 자회사로 편입된 드림스코는 제 2의 전략 브랜드 및 신성장 동력 확보와 자체 브랜드 확보를 위해 지난 2년간 신규 브랜드 개발을 추진해 왔다”며, “그 결실이 바로 이번에 런칭한 ‘모이몰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모이몰른은 디자인 감성, 품질, 기능성, 합리적 가격까지 기존 기성 유아복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강력한 구매 포인트를 두루 갖추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 시장은 물론, 나아가 아시아권 밖까지 내다볼 수 있는 우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세실업은 이번 패션업계 영역 확장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지주회사 측면에서 M&A를 다방면에서 검토 중”이라며 “지주회사 입장에서는 아동복뿐만 아니라 여성복 등 다른 브랜드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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