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닮은 말레이시아 소녀 조이스 추 [사진=유튜브 캡처] |
‘Malaysia Chabor by Joyce Chu’라는 이 동영상은 10일 현재 400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 받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주인공 조이스 추(17)는 말레이시아 출신이지만 한국 소녀처럼 생긴 ‘친근한’ 얼굴로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조이스 추의 얼굴뿐이 아니다. 그는 이 동영상에서 유창한 한국말을 섞어 가며 노래해 귀를 의심케 한다.
다만 조이스 추의 노래 가사 일부를 놓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셔도 전 말레이시아 소녀에요” “전 영어, 중국어, 말레이시아어밖에 못해요. 모쪼록 한국출신이냐고 묻지 말아주세요” 등이 논란을 일으킨 가사들이다.
한 네티즌은 “웃는 얼굴로 한국말을 섞어 노래하면서도 자신이 한국인으로 오해받는 걸 불쾌해하는 가사가 거슬린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하도 오해를 받아서 해명하고자 올린 동영상인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곤란하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