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이 현지시각 9일 특별한 이슈보다는 각 기업들의 M&A 이슈로 인하여 상승했고 여기에 ECB통화정책회의의 효과와 고용보고서 효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EEM 즉 MSCI 신흥국 마켓지수가 0.37% 상승을 하는 우호적인 모습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우리시장의 흐름을 알수 있는 MSCI한국지수는 전날 코스피지수가 0.27% 하락했기에 0.18%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2011년 유로존 위기 이후 최고치를 갱신한 박스권 상단의 매물에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801계약 순매수 하면서 0.7포인트 상승한 260.9포인트로 마감하여 베이시스를 감안한 환산지수가 1996정도 되고 전날 코스피가 1990.04로 마감하였기에 약 6포인트 정도 상승 출발할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환율을 알수 있는 NDF역외환율은 달러화 강세로 인하여 106.9원을 보여 전날 서울 환시가 정부의 지지선인 1020원을 하회하고 정부의 대응이 없었다는 점에 매물이 쏟아졌고 여기에 월초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마져 나오면서 1016.2원으로 마감하였기에 약 0.7원 정도 상승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오늘도 여전히 선물옵션 만기일을 기다리며 외국인의 선물매매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은 커질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오늘은 이러한 흐름과 더불어 미국 현지시각 10일 오후에 발표되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대는 하지 않고 있으나 우리시장은 신흥국 지수 비율 16.1%인 우리시장보다 많은 18.6%를 보이고 있는 중국이 지수 편입이 되는지 여부가 더 관건이라 할수 있습니다.
만약 중국이 지수 편입이 된다면 일부 중국 편입을 위한 한국에 대한 매물이 나올수 있으나 최근 ECB통화정책회의 이후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매물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기에 그리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오히려 선진국 지수에 편입이 된다면 MSCI지수 추종하는 일부 신흥국 투자자들의 매물로 인한 위축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이는 2010년 이스라엘이 선진국 편입이후 시장 수익률이 밑돌았던 점을 상기하면 될 것입니다.
즉 MSCI 지수 편입은 어떻게 발표되든 우리시장에 우호적인 모습은 아니라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것이라 판단됩니다.
여기에 달러/원 환율의 흐름은 여전히 2분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감을 주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반등 모색은 높지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될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만 본다면 달러화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반등 가능성, ECB통화정책과 미국의 고용보고서에 따른 우호적인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른 외국인 선물 매수가능성이 제기될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큰폭의 반등을 모색하기에는 여전히 국내시장에 영향을 줄수 있는 이슈들이 즐비하다는 점에서 대응을 부담스럽게 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즉 오늘 시장은 우호적인 모습을 보일수 있으나 상승을 지속하기에는 부담이라는 점에서 1990-2000사이의 움직임 속에 MSCI 지수 편입과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으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반짝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중소형주에 대한 트레이딩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우리투자증권 동수원WMC 서상영 (031-221-7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