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사진=신화사/뉴시스] |
미국 연예계 소식통들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으로 크게 곤욕을 치른 저스틴 비버가 뉴욕 모 아파트 욕실에서 ‘의식’을 치렀다고 8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뉴욕에 거주 중인 지인의 아파트 욕실에서 신부를 불러 세례식을 가졌다. 지난달 말 인종차별 발언이 담긴 자신의 비디오가 인터넷에 유출되며 손가락질을 받은 데 대한 일종의 ‘힐링’이라는 게 연예계 반응이다.
이번에 저스틴 비버의 발목을 잡은 영상은 5년 전 것으로, 지인들과 대화 중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는 비버를 담고 있다. 영상을 가진 익명의 남성은 비버 측에 막대한 돈을 요구했으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세례식과 관련, 저스틴 비버 측은 “원래 교회에서 정식으로 의식을 치를 예정이었다”며 “하도 보는 눈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아파트 욕실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