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산 명품을 창출하고자 국내 100개 기업 CEO가 모인 명품창출 CEO포럼(한국표준협회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후원)이 3일 제15차 정기포럼에서 전면적 개편을 예고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고품질의 명품이 국가브랜드를 만드는 글로벌 마켓시대에 명품창출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산업 기반과 '명품한국'의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 명품창출 CEO포럼을 글로벌 마켓 리더 육성의 요람으로 삼을 방침이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명품포럼은 명품창출 과정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특허권, R&D, 품질경영 등 6개 주제, 30개 핵심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주요 목표로 한다. 또한 국내외 사례학습, 주제별 전문가 코칭 등을 활용함으로써 학습과 핵심 문제해결을 통한 명품기업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각 기업의 특성에 맞게 설정해 추진기업의 성과목표 추진과정 및 성공사례 공유를 통한 성과의 보급과 확산에도 앞장선다. 나아가 본 시스템의 지속적 운영을 통해 꾸준히 명품기업을 배출하고 명품창출유망기업을 영입하는 선순환적 명품창출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럼의 개편방향에 따라 이날 실질적 문제해결을 위한 첫 번째 주제로 선정된 특허와 지적재산권의 활용에 대한 특강은 고영회 대한변리사회 회장이 진행했다. 고 회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곧 지식재산이라고 강조하며, 현재의 지식기반사회에서 특허와 상표, 저작권 등의 확보와 그 보호에 주력해야 함을 피력했다.
아울러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명품창출을 가로막는 문제로서 제기된 바 있는 특허전쟁과 복제품 문제를 언급하며 기업 경영에 있어 지식재산권을 지금보다 더 폭넓게 활용하여 복제품을 방지하고 기업 권리를 보호하는 경로를 제시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상 문제해결을 통해 명품창출의 해법을 모색하는 명품창출CEO포럼은 명품 창출의 의지가 있는 국내 기업 CEO들을 직접 돕고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2012년 2월 출범시킨 것으로 격월마다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